사부작 거리다: 별로 힘들이지 않고 계속 가볍게 행동하다.

 

2025년의 기록의 포문을 블로그로 열다.

 

 

12월 3일이후로 삭제된 나의 12월이 어느새 1월 1일이 되었는지

나에게는 지금 12월 34일 같은데

 

해가 바뀌고 3일이나 되었다.

 

요즘의 나는

자기개발이라고 해야할지

한량이라고 해야할지

 

사부작거리면서 지내고 있다.

 

 

흔한 백수 친구와의 새해 인사.

 

 

나는 최근에 재봉틀, 미싱 ...

요즘 말처럼 말한다면 소잉공방에 다니고 있다.

 

지금 다니는 곳은 사실 두 번째고 ( 지금 선생님은 모르시지만 ... )

 

나는 소품을 좀 많이 만들고 배우고싶었는데

처음으로 등록 했던 곳은 의류 위주이고.. 너무 자율적이라서 등록했던건데... 

맨날 '나 오늘은 뭐만들어야하지... (나는 소품이 만들고싶은데 의류는... 만들고싶은게 이제는 없는데...)' 하는 생각이 너무 스트레스받게되어서 결국 횟수만 다 채우고 재등록은 안하게 되었는데

 

새로 옮긴 (지금 다니는 이 곳) 곳은 초급 / 중급이 있지만 초급에서 커리큘럼이 있길래 너무 좋다고 생각했고 상담까지 받아 본 결과 

훨씬 더 잘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등록을 하기로 했다.

(단지 좀 비싸다고 생각되었기에 약간 망설임이 있긴했음)

 

근데 일단 장소도 원래 다녔던 곳보다 훨씬 깨끗하고 정리되어있고.. (하 너무좋아)

 

집에서도 있는 재봉틀로 평소에 사부작거린게 있어서 보다 쉽게 적응했다.

유일한 단점은 원단의 선택 폭이 조금 좁다는점 

하지만 아무래도 선생님의 취향이 담겨있고 원단의 재고 문제대한 것때문이니까 그냥 이해하기로했다.

(내가 원단을 좀 사야지)

 

 

 

첫 날, 수업 끝내고 집가는 길에

휘낭시에가 너무 먹고싶어서 맛집을 찾아 

수업했던 것들을 복습하면서 여유를 즐기기

 


 

친구와 연말 약속으로

홍대 따끄투어 할때마다 너무 궁금했던 고에몬에 가서 먹엇다

 

개 배고픈 상태여서 파스타 2개 라지로 ㅋㅋ;; 시키고

리조또도 시키고 멘............뭐더라? 멘치카츠?도 치즈, 기본 시켜서 먹었는데

 

난 우리가 다 먹을 수 있을 줄 알았어

 

파스타 라지 안시켜도댐 . . . 

(분명히 양 ㅈㄴ 없어보였는데. . .)

 

주말의 홍대

카페만 6군데는 둘러 본 듯 하다.

포기하고 결국 서울역에서 카페 찾아서 감

(근데 여기도 사람 zl대 많아서 겨우 찾았다.)

 

맹호의 영혼을 가진 여고생깃발

 

그리고 친구 한 명은 보내고 나는 다른 친구와 함께 광화문에 왔다.

늦게 가서 얼마 참여 못했지만 

그래도 내 기차 시간에 딱 맞춰서 끝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원래는 

<<< 상태였는데


이렇게 마테를 보관할 경우 

장점: 많은 마테를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음

단점: 어디 세워놓을 수도 없고 눕혀두면 맨날 다 꺼내서 마테 찾아야됨


단점들이 사용하면서 느껴지는 찰나, 유투브에서 어떤 다꾸 유투버가 이렇게 마테들을 정리했었는데 너무 컴팩트하고 편해보이는거임

한눈에 잘보이고 보관하기에 좋아보이고 그래서 오른쪽 방법으로 보관법을 바꾸었다.

 

물론 이 것도 사용하다보면, 단점들이 생기겠지.

 

 


친구가 맛있다고 먹어보라고 편의점에서 판다길래

CU갔다가 사왔다

친구 말대로 안달고 밤향이 은은하고 맛있었다

엄마도 맛있다고 냠냠하셨다

 

첫인상 : 아 냄새가 바밤바인데

정신차려보니 몇 개를 먹고 있었음

 

제 남자친구 왔어요

단돈 2만원에 구입한 남자친구에요.


 

공방 두번 째 시간에 만들었던

스트링 파우치와 똑딱이 파우치

 

소품을 하면서 느끼는거지만 진짜로 공간감각이 좀 있어야 수월할 것 같았다.

라벨도 거꾸로 붙여서 다 뜯고 다시했었다 ㅎ 

 

 

 

엄마랑 샤브샤브먹으러 간 어느날,

밥달라고 찾아온 고양이

너무 예쁘게 생겨서 ㅃㅃ 오백번해주고싶었음


 


 

집에서는 원단이 없어서 시간을 어떻게 보내냐면

이렇게 보냅니다.

 

근데 바라클라바 엄청 크게 떠져서 

새로 모헤어 실 사서 새로 뜨는 중 . . .

(근데 이 자식은 너무 작게 떠져서 골치가 아파요 . . )


 

새해가 되고 내가 한 첫 생산성 있는 일 : 잠옷 원피스 -> 잠옷 상의로 만들기

 

재단해줌니다.

(근데 눈대중으로 했음)

그 결과 이렇게 됐습니다.

언발상의

(바지도 제가만든거에요 헤헤)


새해 저녁 푸드

가지 라자냐 라고 쓰고.. 가지에 토마토소스 만든거 붓기...

 

세 번째 공방에서 만든거 지퍼 파우치

역시 소품은 규격같은걸 잘 맞춰야 예쁜거 같다.

원단 선택의 폭이 좁아서 아쉽지만

(안감을 갈색으로 지퍼를 빨간색으로 하고싶었음)

그래도 예쁘게 만들어졌다.

 

여기다가 테무에서 주문했던 와펜 붙이고 싶었는데

어울리는게 없어서... 

어울리는거 있으면 붙여줘야지...


 

테무에서 주문했던 수예 부자재들이랑 

새로 주문한 재봉틀이 왔다.ᐟ.ᐟ.ᐟ.ᐟ

너무 기쁨 

 

 

짜잔.

와펜 짱많이 샀지요

 

 

스틸 대바늘 부드럽고 좋다길래 3.5/3.0mm로 주문해봤다

알콜스왑으로 닦으니까 

까맣게 나왓듬 - -

테무에서 스틸제품안사려고했는데

하 망각의 동물

 

 

 

이것은 접착심지들 수예품이라고 봐도된다.

 

스트링파우치를 만들 때 테무 쇼핑을 해서 그런지

(이 때는 스트링파우치를 양산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음)

스트링들 그리고 내가 갈색에 꽂혀서 갈색 끈도 삼

 

스트링 끈 넣는 도구, 스트링 끈 마무리 할 비즈, 시침핀 정리할 마그넷 (강 추) 시침핀 쓰고 여기저기 널부러져잇는데 저거 들고 슥하면 다 달라 붙어서 정리하기 짱좋다

 

내가 산 와펜들.

와펜보면서 원단골라서 스트링파우치 양산해야지

그리고 새로 산 재봉틀 까서 개시하고 테스트해보기

오버로크가 너무 잘되서 기분이 조앗더요

 

기존 재봉틀이 오버로크가 안되가지고 (고장난거같애...) 

부러진 바늘과 노루발만 몇개인지 (ㅅㅂ....내 돈)

 

새 재봉틀로 제일 먼저한게 직선박기도 아니고 오버로크라니...

ㅋㅋㅋ

 

새 재봉틀 와서 원단 사야겠다

우하하

 기분 좋 아 .ᐟ.ᐟ.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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